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내내 날씨가 흐리더니 오늘은 아주 청명한 가을 날씨입니다.
오늘 라이온즈파크에 삼성과 한화의 야구경기를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했어요.😥
오늘 같은 날, 라팍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은 더할 나위없는 조합인데 말이죠^^
날씨가 선선해지니 저도 모르게 자꾸만 일상을 벗어나서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데요.
요즘은 장소부터 맛집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미리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이 많다보니,
다 알고 방문해서인지 기대만큼 감흥이 크지 않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1년이 지나 똑같이 가을이 되니, 계속 떠오르는 장소가 있는데요.
계획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만난 풍경에 사로잡혀 버린 '안동 그라스원'입니다.
아마 다음달 쯤 방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라스원은 안동 탈춤공원 인근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영가대교 아래 위치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뽐내는데, 특히 가을철 핑크뮬리가 장관입니다.
작년 가을, 10월 중순 쯤.
친척 결혼식이 있어 엄마 고향인 안동에 다녀왔는데요.
친정 엄마와 아이들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강변 따라 핑크뮬리가 잔뜩 있지 뭐예요.
결혼식 끝나고 어디를 들렀다 갈까 고민하던 중에,
바로 눈앞에 보이는 핑크뮬리에 깜짝 놀랐어요.
계획하지 않았는데 너무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죠.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입장료를 내야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무료로 예쁜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바람개비가 잔뜩 꽂혀 있었는데요.
살랑 살랑 부는 바람따라 뱅그르르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 핑크뮬리의 조화는 정말 예쁘지 않나요?
오랜만에 엄마 사진도 잔뜩 찍어드렸었죠^^

영가대교를 내려오면 산책로 중간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요.
시에서 운영하는 대여소이다 보니 개인정보 기록 후, 무료로 대여가 가능했답니다.
이것도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득템이었죠^^
저희 아이들은 길다란 산책로를 따라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어요.
공원이다 보니 위험하지 않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두발 자전거를 쌩쌩 타지만,
사진을 보니 작년에는 보조바퀴가 있어야 탈 수 있었네요^^
자전거를 태워주니 말썽꾸러기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방문해도 색다른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라스원 포토존

무료로 관람가능한 공간이지만, 여러가지 예쁜 포토존들이 있는데요.
가랜드처럼, '오늘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공간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천국의 계단입니다.
사이좋은 할머니와 손녀네요^^


연인끼리 오면 인생샷 많이 찍으실 수 있겠죠?
저도 남편에게 올해도 다시 가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사진도 찍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

사실 포토존이 아니라도 어디서 찍어도 다 그림처럼 나오는 곳이었어요.
맑은 날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핑크뮬리 정원 '안동 그라스원'
그때는 짧게 방문했던터라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올해는 꼭 여유를 두고 오랫동안 눈에 담고 싶네요.
올해 가을 안동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예쁜 핑크뮬리와 함께 인생샷도 남기고 무료 자전거도 탈수 있는
'안동 그라스원'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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