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대급 더위가 언제였냐는듯, 요며칠 청량한 가을 날씨인데요.
아침 저녁은 제법 바람도 쌀쌀해졌어요.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창밖으로 상쾌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기분이 참 좋네요^^
오늘은 어린이 치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최근 저희 둘째가 조금 과장해서 2주에 1개씩 이를 빼는 것 같아요.
지난 4월쯤부터 영구치가 많이 올라오는지 유치가 순서대로 흔들리더라고요.
최근에 너무 많이 빠져서 몇 개나 뺐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네요.
첫째 때는 잘 기억했는데, 둘째는 그냥 순리에 맡기다보니 그런가 봐요^^
오늘은 어린이 유치 빠지는 순서와 이렇게 동시에 흔들려도 괜찮은건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유치 빠지는 순서
보통 아이들의 유치는 만 6세 무렵부터 빠지기 시작해 만 12~13세 정도까지 순차적으로 영구치로 교체되는데요.
저희 애들 친구들을 보면 개인차는 큰 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만 비교해도 6학년인 첫째보다 3학년인 둘째가 훨씬 일찍 유치가 빠지는 것 같거든요.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됩니다.
- 만 6~7세 (아래·위 앞니): 가장 먼저 아래 중앙 앞니가 흔들리고 빠지며, 이어서 위 중앙 앞니와 양옆의 측절치가 빠집니다.
- 만 7~8세 (측절치): 앞니 바로 옆에 있는 치아들이 빠지며 영구치가 자리를 잡습니다.
- 만 9~11세 (제1유구치/첫 번째 어금니): 송곳니 바로 뒤의 제1소구치 자리가 교체되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전후로 어금니 교체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 만 10~12세 (제2유구치/송곳니): 뾰족한 송곳니와 가장 안쪽 유치 어금니(제2유구치)가 마지막으로 빠지면서 모든 유치 교체가 마무리됩니다.
( 💡 저는 중앙에서 부터 안쪽으로 순서대로 빠지는 줄 알았는데, 송곳니가 제일 마지막 단계라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

초등 3학년 아이, 동시에 유구치(유치 어금니)가 다 흔들리는데 괜찮은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요.
몇 개월 사이에 유치 어금니가 동시에 흔들리고,
치아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유치 아래 영구치가 빼곡히 들어차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치과 선생님께 이렇게 동시에 다 빠질 수도 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한꺼번에 빠지는 게 자리잡기도 더 수월하다고 하시면서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다고 하시긴 했어요.
동시에 유치 어금니가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잇몸 속에서 영구치의 싹이 커지면서 유치 어금니의 뿌리를 동시다발적으로 녹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로 인해 좌우 상하 4분면의 어금니들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흔들릴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아이는 발치하러 치과 가던 중에,
제가 만져보다가 빠진 적도 있어요.🤣
치아 뿌리가 많이 녹았을 경우에는 통증도 거의 없이 뺄 수 있더라고요.
( 치과 선생님께서 기술이 좋다고 하셨어요^^)
아이 유치 빠질 때,
치과 방문이 필요한 주의 신호는 무엇일까요?
이중 치아(덧니)가 발생했거나,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을 호소할 때,
그리고 영구치 나는 순서가 너무 뒤엉킨 경우,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저희 아이 발치 사진인데요.
요즘에는 저렇게 귀여운 유치 케이스에 담아 주더라고요.^^

▲ 둘째 유치 발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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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구치 초기 관리법은?
저희 아이처럼 영구치로 빨리 교체한 경우에는 몇년을 더 오래 사용해야하니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어린이 영구치가 자라기 시작할 때는 영구치 표면 충치와 치열 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영구치, 날 때부터 잘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란트(홈메우기)
새로 나온 영구치 어금니는 씹는 면의 틈이 얇고 깊어 음식물이 잘 끼기 때문에, 치아 홈을 메워주는 실란트 시술을 하면 어금니의 충치를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고농도 불소 치약 사용
새로 나온 영구치는 잇몸 밖으로 막 올라온 상태라 에나멜(법랑질)층이 완벽히 단단해지지 않아 충치에 매우 취약합니다. 1,000ppm 이상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고, 3~6개월 주기로 치과에서 불소 도포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어금니 칫솔 및 치실 사용 습관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는 치아 높낮이가 달라 양치질이 어렵습니다. 칫솔모가 작고 헤드가 얇은 어린이 전용 칫솔로 맨 안쪽 영구치까지 잘 닦아주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매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영구치 맹출 공간 및 교열 관찰
영구치가 유치 뒤나 옆으로 잘못 올라오는지, 턱 뼈 공간이 부족해 심하게 삐뚤어지지는 않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필요시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어 영구치 씨앗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음식 섭취 후 입 헹구기
어린이들은 당분 섭취가 많기 때문에 간식을 먹은 후에는 즉시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마무리하며
확실히 둘째는 누나랑은 다르게 뽀로로 주스같은 음료수를 정말 좋아했어요.
2개를 사면 거의 한병 반은 둘째가 먹었죠.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충치가 많이 생겨서 고생했었는데요.
핑계같지만,
새벽에 출근하는 워킹맘이다 보니
사실 아이들 치아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충치가 많았던 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렸어요.
이제 뽀얀 이가 새로 나고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서 충치없이 건강한 치아로 만들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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